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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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어제(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 보도를 공유하며 “이재명 아니라 이재명 할애비라도 통일교 게이트 못 막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유된 JTBC 보도에는 통일교가 전재수 해수부 장관에게 4000만원과 고급 시계를 줬다는 '통일교 2인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진술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12월 2일, 9일 '통일교 해산'으로 입틀막 협박했다”라며 “'민주당 돈 준 거 불면 죽인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교를 향해서 “혹시라도 이 대통령 협박 때문에 말 바꾸면 나중에 더 힘들어지고 감당 못 할 것”이라며 “다 털어놓고 국민에게 맡기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사진=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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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에게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종교단체 해산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 해봤느냐"고 물었습니다. "개인도 범죄를 저지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하면 제재가 있는데, 법인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도 했는데, 통일교가 윤석열 정부와 '정교유착'을 꾀했다는 의혹을 언급한 걸로 풀이됐습니다.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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