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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세계 속 한류

[BTS in LAS]방탄소년단 "그래미 불발, 깔끔하게 우리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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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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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뷔·지민·정국)이 지난해 11월 미국 LA 콘서트 이후 5개월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공식적인 기자간담회는 아니었으나 몇 가지 질문을 던졌고 알차게 대답했다. 길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본인들도 안타깝다며 서울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면할 날을 약속했다.

-그래미 수상 불발이 아쉬울텐데.

지민 "정말 많이 아쉬웠다. 지난해 받지 못해 멤버들이 아쉬워하며 1년동안 활동을 했다. 그래미 시상식에 크게 의미를 가진 한국 사람으로서 우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팬들이 응원해줬으니 '아미'들에게 보답해주고 싶었다. 아쉽게 못 받았다."

뷔 "그래도 깔끔했다. 우리도 다 인정했다. 눈물은 나더라. 참을 수 없었다.(웃음)"

제이홉 "인정은 되는데 우리가 이 상을 받고 싶긴 했구나 확 몰려오더라. 그만큼 아쉬운 마음이 있다."

진 "기회가 이번만 있는게 아니라 언제든지 또 있으니 다시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신곡이나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RM "앞서 내 개인곡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우리 앨범은 작업 중이다. 명확하게 언제라고 말하긴 힘들다.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

슈가 "언제 나온다고 말하면 마음 편하고 좋을텐데….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 그것밖에 말할게 없다. 개개인의 작업물 포함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달라."

-병역 관련 이슈가 있다.

진 "회사와 많이 얘기했고 병역 관련 업무는 모두 회사에 일임했다. 회사에서 한 얘기가 곧 우리 얘기지 않을까."

-코로나 팬데믹에 위버스로 많은 소통을 했다. 소통의 방식이 성장했다고 느끼나.

뷔 "위버스에는 '아미'들의 개성있는 질문이 있어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 못 만나니 위버스를 통해 대답을 하며 소통하고 있다."

슈가 "이렇게 마스크를 오래 쓰고 길게 공연을 못 하고 소통을 못 할지 몰랐다. 팬들과 소통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다양하게 많이 접근했고 소통의 여러 방향이 생겼다."

제이홉 "위버스는 진심을 터놓는 공간이다."

-어제(8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첫 공연을 했다.

슈가 "빌보드뮤직어워즈때 오곤 처음이다. 고맙게도 MGM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다.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있었다. 여러 문화를 체험하는 '아미'들을 보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오게 될 도시가 아닐까 싶다."

-오늘(9일) 공연을 앞두고 한 마디.

RM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가 주는 상징적인 정서가 있지 않냐. 설레고 노는, 놀이동산같은 그런 느낌. 공연을 해보니 관객 텐션이 높더라. 라스베이거스에 어울리는 공연을 하도록 하겠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뮤직 제공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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