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BTS 병역 이슈 재점화…하이브 운명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BTS 병역 이슈 재점화…하이브 운명은?

[앵커]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정치권에선 병역법 개정안을 이번 달 안에 처리하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다만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진형 / 하이브CCO(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병역제도가 변화하고 (적용)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조금 힘들어하는 건 사실입니다."

소속사 하이브가 내놓은 '작심 발언'에,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92년생 맏형, 진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입영까지 남은 기한은 8개월 남짓.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는 국회에선 당장 4월 임시국회 처리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의 협의는 있었고요…"

동시에 '공정성' 논란에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으로 물든 공연 기간, 국내 SNS에는 병역특례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클래식계와 달리 대중예술의 경우 성과를 매길 기준이 없어 '차별 특례', '고무줄 특례'로 이어질 수 있단 지적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정치권에서 충분한 연구와 논의 없이 이렇게 처리된다면 BTS 병역 면제법으로 국민들에게 비난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간 하이브는 웹툰, 게임, NFT 등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려왔지만 여전히 기업의 최대 자산, 방탄소년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

멤버들의 입영시계는 계속 흘러가는 가운데, 이번 병역 논의가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하이브 사업 방향도 크게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BTS #방탄소년단 #병역특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