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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코로나 확산에 구인난…자영업자 52% "인력난에 업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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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기업회원 137명 조사…50.4%는 알바생 고용 시 '코로나 감염 이력' 고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37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명 중 1명이 고용 중인 아르바이트생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력난을 경험했으며, 신규 채용 시 코로나19 감염 여부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인력난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1.8%로, 인력난으로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아르바이트생 부재로 인한 본인 근무 시간 증대, 업무 부담 가중(49.2%, 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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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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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미확진 아르바이트생 초과 근무·신규 단기 알바생 고용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대(46.4%) ▲정상 영업이 어려워 매출 감소(45.0%) ▲원활한 제품 제공 및 서비스 부족으로 고객 불만 증대(25.3%) 등이 뒤따랐다.

인력난 발생 시 업주들은 주로 '기존 미확진 아르바이트생 근무 스케줄 조절(46.4%, 복수응답)'이나 '나홀로 근무(40.8%)'를 지속하며 대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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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사진=알바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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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에 대한 불안감으로 신규 아르바이트생 채용 기준도 달라졌다. 응답자의 50.4%는 아르바이트생 고용 시 '코로나 감염 이력'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이들 중 절반 이상(50.7%)이 감염 이력이 있을 경우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말했다.

알바천국은 "코로나19 감염 이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는 주로 '재감염률이 낮을 것'이라는 인식에 기반했다"며 "매장 내에서 손님, 아르바이트생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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