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 인터뷰] 김도훈 감독-김신욱 만나는 대구..."쉽지 않겠지만 잘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쉽지 않겠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

대구FC는 1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산둥 타이산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을 치른다. 대구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3위에 오르며 ACL 예선 티켓을 얻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부리람을 격파하고 본선에 올라왔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본선에 오른 대구는 산둥, 라이언 시티, 우라와 레즈와 한 조에 묶였다.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ACL에 진출했는데 조별리그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창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에 아쉽게 2-4로 패했지만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 대구는 16강 이상을 노린다. 가마 감독은 "ACL 조별리그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강한 팀들이다. 내일 경기는 분명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다. 이렇게 큰 국제무대에 참여하는 것은 팀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내일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김진혁도 "우리는 이 곳에 이기기 위해서 왔다. 본선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가마 감독에게 부리람은 익숙한 곳이다. 지난 시즌까지 태국에서 부리람을 지휘했기 때문이다. 가마 감독은 "태국에서, 특히 부리람에서 좋은 경험이 많았다. 대구와도 좋은 순간을 만들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ACL를 잘 즐겼으면 좋겠다. 대구에서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올해 대회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요한 대회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K리그와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준비를 잘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마 감독은 "일단 같은 조에 우라와는 일본에서 매우 강한 팀이다. 산둥 역시 중국에서 큰 팀이다. 어린 선수들이 나와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심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며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조별리그 팀들을 분석했다.

싱가포르 팀인 라이언 시티에 대한 분석도 있었다. 같은 조에 있는 라이언 시티는 울산 현대 감독을 맡기도 했고 K리그 전설이기도 한 김도훈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곳이다. K리그를 풍미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던 김신욱이 뛰는 팀이기도 하다.

가마 감독은 "라이언 시티에도 김신욱이라는 좋은 한국 선수가 있다. 대표팀에 있을 때 겪어본 선수이고 매우 잘하는 선수다. 김도훈 감독도 아주 좋은 감독임을 알고 있다 울산에 계셨을 때 경기를 많이 해봤고, 그때마다 어려웠다. 준비 잘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진혁도 "김도훈 감독님이 울산에 계셨을 때 경기를 많이 해봤고, 그때마다 어려웠다. 김신욱과는 선후배 사이지만 그의 제공권 장점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거기에 대비하겠다"고 라이언 시티와 만나는 심정을 공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