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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레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1차전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를 상대로 극장승을 거뒀던 전남이 연승에 도전한다. 빠툼(태국)은 지난 경기 멜버른 시티(호주)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홈 어드벤티지도 함께 하는 만큼 전남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를 앞두고 전경준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유리한 입장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5경기가 남아있는데 그 경기들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결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전남은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매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전경준 감독은 "그룹스테이지의 절반인 3경기 끝난 후에 승점을 보고 생각하고자 한다. 2경기 끝난 후는 조금 섣부르지 않나 싶다"라고 언급한 다음 "세 팀 모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팀마다 장단점이 있다. 팀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심을 금했다.
이번 맞대결 상대 빠툼에 대해선 "팀마다 장단점이 있다. 어떤 팀이 더 어렵다, 쉽다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 이 기자회견 오기 전까지도 상대 경기를 보다가 나왔는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조별리그가 보름 동안 진행되는 가운데 전남은 3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경준 감독은 "토너먼트 경기를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시간을 쪼개 쓰는 데 익숙하다. 주어진 시간에 맞춰서 컨디셔닝, 로테이션 등 여러 방법을 갖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경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플라나 역시 "2라운드에서 빠툼이라는 좋은 팀을 만나게 되었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서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싶다. 팀의 일원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코소보 출신 플라나는 전남에 입단하면서 선수 경력 처음으로 ACL 무대를 누비고 있다. 플라나는 "나는 스웨덴에서 계약이 1년이 남았었지만, 전남에서 불러주었고 정성을 쏟아주었다. 지금 여기서 행복하다. 빠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그룹스테이지를 통과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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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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