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5GLTE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 선택 시 일리 캡슐 커피머신과 커피캡슐을 제공하는 일리 커피 구독팩을 28일 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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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LTE 요금제에 일리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정기 배송 혜택을 더한 '일리 커피 구독팩'을 28일 출시한다. 통신 서비스에 커피 구독을 더한 국내 첫 사례다.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구독 서비스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 한국 유통사 큐로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리 커피는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설립된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다. 국내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일리 카페와 가정용 커피머신, 커피 원두·캡슐 유통 등으로 고객층을 확보했다.
일리 커피 구독팩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등 요금제 가입자가 대상이다. 고객센터 앱 등에서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일리 커피 국내 유통사 큐로홀딩스는 22일 신규 구독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이현승 LG유플러스 담당,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 신봉환 큐로홀딩스 사장, 윤상진 큐로홀딩스 상무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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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에게는 '일리 캡슐 커피머신 Y3.3'이 증정된다. 2개월마다 커피캡슐 1팩(21개입)이 정기 배송된다. 커피머신을 할부로 구매하고 매월 할부금이 면제되는 방식이다. 구독팩을 24개월 동안 유지하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커피머신을 소유할 수 있다. 다만 요금제 변경, 정지, 해지 시 일리 커피머신 잔여 할부금과 할부이자 연 5.9%가 정상 청구된다.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혜택도 제공한다. 일리 커피 구독팩 이용 고객이 VIP 멤버십 혜택으로 '구독콕'을 선택하면 2개월 마다 커피캡슐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큐로홀딩스는 전국 800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일리 커피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은 커피머신과 원두를 직접 살피고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리 커피와 한층 강화된 구독 경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추가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봉환 큐로홀딩스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일리 커피가 LG유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고객 일상을 즐겁게 하는 통신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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