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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같은 날 경기를 치른 K리그 세 팀 중 대구FC만 16강에 올랐다.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경기를 치른 팀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3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위치한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6차전을 치렀다.
울산은 조호르를 잡아낼 경우 그룹 선두로 올라서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다행히 1분 만에 아마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막판 뼈아픈 자책골로 1-2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I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텔레, 조호르에 이어 조 3위(승점10)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호르와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울산이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전남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전남은 30일 오후 8시태국 빠툼 타니에 위치한 BG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 전남 역시 조 3위(승점8)로 탈락했다.
지난 시즌 하나은행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2 소속으로는 최초로 ACL 무대에 올랐던 전남은 6경기 2승 2무 2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1, 2위인 빠툼과 멜버른 시티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K리그의 자존심은 대구가 살렸다. 대구는 30일 오후 8시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라이언 시티를 상대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대구는 2-1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폭우로 인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변수 속에서도 대구는 후반 막판 제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우라와 레즈, 라이언 등을 제치고 1위(승점13)로 16강에 올랐다.
5월 1일 오후 11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전북 현대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요코하마를 제압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무엇보다 한일 클럽 맞대결이기 때문에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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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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