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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U+, 5G 적용한 ‘스마트항만’ 조성…“안전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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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스마트 안전 관제 시스템 개념도.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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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항만 작업환경에서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항만사 중 최초로 도입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첨단기술들로 구성된다. 작업자 위치, 건강 상태, 낙상 여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과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과 연계한 안전관리 통합관제 시스템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밴드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착용한 항만근로자들의 데이터가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보내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부산 신항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스마트 정보기술(IT)을 항만에 접목해 안전, 효율, 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해야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며 “이번 공동업무협약이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을 부산항과 전국 항만으로 확산시켜 모든 항만근로자가 혜택을 입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규경 HJNC 대표는 “이번에 안전관리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선포한 ‘항만노사공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행한 것이다”라며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항만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작업효율과 경쟁력도 향상하는 스마트 한 ESG 경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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