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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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는 6·1 지방선거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출범 단계부터 비협조적이고 방해로 일관한 청개구리같은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1차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꼭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많은 힘을 모아줘서 3·9 대선에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만들어주신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청개구리 민주당에 각인시켜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이번에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국민의힘) 국회 의석수가 부족하기에 꼭 사수하고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필승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의 후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려 하고, 국회의원 보선 공천도 전략적으로 논의하며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훌륭하게 공천한 후보들을 한 분도 놓치지 않고 당선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게 선대위의 과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선거는 대선에 대해 사실상 불복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민주당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이고,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뛰었던, 신승했던 대선의 연장선이라는 각오로 뛰어서 윤석열 정부의 순탄한 출범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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