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쌍용차 인수전…관건은 자금력
[앵커]
쌍용차 인수전이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앨비엔티의 3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이르면 내일(13일)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확정될 수도 있는데요.
관건은 자금력으로 꼽힙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의 관건은 자금력입니다.
앞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 잔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해 인수합병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쌍용차 재인수전에 뛰어든 곳은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그리고 이앨비엔티 등 3곳.
16개 계열사를 보유한 KG그룹은 KG 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 매각으로 5,000억원을 확보했고, KG케미칼의 현금성 자산도 3,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장차 제조 계열사 광림을 앞세운 쌍방울그룹도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전기차 부품 제조사 이엘비엔티는 해외 투자 유치로 인수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자금력이 과연 얼만큼 동원할 수 있느냐. 본인 자금뿐만 아니라 최소한 1조원 정도를 끌여들여서 실제로 인수를 해야한다…"
지난달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발생한 쌍용차 상장폐지 여부는 변수입니다.
상장 폐지가 확정돼도 매각 절차는 진행되지만 쌍용차의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까지 상장 폐지 또는 개선 기간 추가 부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쌍용차 #인수전 #자금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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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 인수전이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 쌍방울그룹, 이앨비엔티의 3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이르면 내일(13일)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확정될 수도 있는데요.
관건은 자금력으로 꼽힙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의 관건은 자금력입니다.
앞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 잔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해 인수합병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쌍용차 재인수전에 뛰어든 곳은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그리고 이앨비엔티 등 3곳.
이 중 자금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곳은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입니다.
16개 계열사를 보유한 KG그룹은 KG 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 매각으로 5,000억원을 확보했고, KG케미칼의 현금성 자산도 3,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장차 제조 계열사 광림을 앞세운 쌍방울그룹도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전기차 부품 제조사 이엘비엔티는 해외 투자 유치로 인수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자금력이 과연 얼만큼 동원할 수 있느냐. 본인 자금뿐만 아니라 최소한 1조원 정도를 끌여들여서 실제로 인수를 해야한다…"
매각 절차는 먼저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확정한 뒤, 공개 입찰로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르면 13일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발생한 쌍용차 상장폐지 여부는 변수입니다.
상장 폐지가 확정돼도 매각 절차는 진행되지만 쌍용차의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까지 상장 폐지 또는 개선 기간 추가 부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쌍용차 #인수전 #자금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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