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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우선 인수 후보자 선정에 밀렸지만, 추후 매각공고가 나오면 다시 인수전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KG그룹과 파빌리온PE의 '담합 논란'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KG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 주 KG그룹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는다. 다음 달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8월에는 회생계획안을 인가 받는다.
쌍용차와 EY한영은 인수 대금 규모와 유상증자 비율,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인수 예정자를 선정했다. KG그룹 컨소시엄은 인수대금으로 9000억원대를, 쌍방울그룹은 8000억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선 인수 후보자 선정에서 밀린 쌍방울그룹 측은 “과거 이스타항공 인수전 당시 공개입찰을 통해 단독 입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인수자가 될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제휴해 컨소시엄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입찰 담합'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쌍방울그룹 측은 “입찰 담합 논란이 제기돼 내부적으로 법리 검토를 했는데 담합 소지가 없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에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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