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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세계 각국 한류 콘서트 '열풍', 15조 원 수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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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뿐 아니라 우리 음악도 국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일상을 되찾으면서 우리 가수의 해외 공연이 늘었고, 덕분에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지난해 15조 원에 육박했던 한류 수출액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케이팝 플렉스' 공연 현장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로, 이틀간 세계 각지에서 한류 팬 7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케이팝 팬들 : 네덜란드에서 왔어요. (이탈리아에서요.) 우린 (독일) 함부르크요.]

지난달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4차례 공연으로 1천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번 독일 공연은 북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케이팝의 흥행을 확인해준 것입니다.

[마마무/가수 :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독일에 와서 공연을 하게 됐어요. 많은 분들이 또 케이팝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음악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상품, 여행에 대한 홍보행사도 열렸습니다.

국악 리듬에 맞춘 힙합 댄스는 세계 젊은이들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조선 왕실의 의복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현지 모델들이 나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했습니다.

부산, 안동, 전주 등 국내 지자체들은 한국 여행 유치를 위해 안내부스를 열었습니다.

[고경석/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 : 독일 현지 사람들도 (케이팝 인기에) 굉장히 놀라워하고 (코로나) 대유행 이후에 한국의 문화, 그리고 한국의 케이팝이 얼마나 세계 전체적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가를 실감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한류를 통한 총수출액은 14조 7천860억 원으로 전년보다 2천억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동남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 그리고 유럽까지 확산한 한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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