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 가장 낮은 은행은? 신용대출 '우리은행'ㆍ마이너스대출 '하나은행'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8년 만에 4%를 넘겼다.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권별로 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의 금리가 천차만별인 만큼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KB,신한,하나,우리,농협)과 인터넷전문은행 3곳 중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4.59%)이고 마이너스 대출의 경우 하나은행(4.27%)으로 드러났다.
신용대출의 경우 우리은행에 이어 농협은행(4.49%), 하나은행(4.76%), 신한은행(4.79%), KB국민은행(5.10%) 순이었다.
인터넷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5~7%대였다. 케이뱅크는 5.73%, 토스뱅크는 6.38%, 카카오뱅크(1~2등급 고신용대출 취급 안함)는 7.41%였다.
평균 금리만 보고 대출을 받으면 이자 폭탄에 맞을 수 있다. 신용등급별 금리 차이가 큰 만큼 자신의 신용 등급에 맞는 은행을 선택해야 한다.
신용도가 1~2등급의 경우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케이뱅크(3.57%)였다. 이어 하나은행(3.60%) 토스뱅크(3.96%) 농협은행(3.97%) 순이다.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우리은행은 4.22%로 오히려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신용이 낮은 7~8등급의 경우 우리은행(8.09%) 하나은행(8.51%), 농협은행(8.53%), 카카오뱅크(9.33%) 금리가 낮다.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하나은행(4.27%) 신한은행(4.50%), 농협은행(4.55%), 우리은행(4.59%) 토스뱅크(4.68%) 케이뱅크(4.71%) KB국민은행(4.86%) 카카오뱅크(6.59%) 순이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1~2등급의 고신용자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마이너스통장 역시 신용등급별로 평균금리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신용 1~2등급은 케이뱅크(3.83%)가 가장 유리하다. 신용 7~8등급의 경우 하나은행(8.20%)로 가장 낮았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