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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뜨거운 응원, 고마움 전한 추신수 "팬들의 함성 덕분에 더 힘이 났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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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해도 잠실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SSG 랜더스 추신수(40)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추신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타점 결승타를 올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이날 경기 유일의 타점 주인공이다.

매일경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2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2,3루에서 SSG 추신수가 2타점 2루타를 쳤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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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결승타 활약을 두고 김원형 SSG 감독은 "신수의 적시타가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 종료 후 추신수는 "안타 하나가 중요한 시점에서 결승타를 기록해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하다. 무엇보다 최근 5~6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팀 공격이 좋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안타를 기록한 거라 더 의미가 깊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 선발 임준형 역시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떤 마음으로 5회초 타석에 들어섰을까.

그는 "상대의 볼 배합을 신경 쓰기보다는 그동안 좌투수를 상대해왔던 방법 그대로 대비했다. 매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말을 이어간 추신수는 "최근 안타가 나오고 있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못했다.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앞으로 팀 승리를 위해 타격에서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14,964명의 관중들이 찾아왔다. SSG 팬들 역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잠실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3루 원정석에 앉은 SSG 팬들은 경기 내내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줬다.

그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해도 잠실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타석에 들어선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 함성을 들을 수 있어 더 힘이 났던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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