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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쌍방울이 10일 장 초반 급등했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0.70% 내린 8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방울은 전날에는 상승 제한폭(29.91%)까지 올랐고, 이날 장 초반에도 전날보다 17.44% 오른 1천10원까지 상승했다 곧이어 하락 반전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냈다.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앞서 스토킹 호스 계약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KG컨소시엄, 쌍방울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광림컨소시엄 중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하고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광림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스토킹 호스 입찰 때보다 높은 인수대금을 제시하고, 재무적 투자자(FI) 확보를 통해 자금 조달도 증빙할 계획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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