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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국립국악원, 편종·편경 한중국제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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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과 무용' 학술대회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한국-중국 편종·편경 및 관련 음악연구' 국제학술회의 = 국립국악원은 중국 하남박물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한국-중국 편종·편경 및 관련 음악연구'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편종과 편경은 궁중음악 연주에서 기준 음을 내는 악기로, 고려 시대에 송나라에서 대성아악(大晟雅樂)과 함께 도입된 이래 세종대부터 자체 생산해온 궁중악기다.

조선시대 편종과 편경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국립국악원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2021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편종·편경의 과학적 분석목적과 분석방법'(김성훈), '한·중 편종과 편경의 학술사적 연구'(류영·양춘미), '국내 소장유물 편종·편경의 기초 조사연구'(정환희)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서인화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고대 한중문화 교류의 산물인 편종과 편경을 통해 미래 한중 문화예술협력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립국악원과 국립고궁박물관의 편종·편경 연구 사업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 한국무용교육학회는 오는 25일 명지대에서 '세계시민교육과 무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포스트휴먼 시대와 예술의 향방'(신상규), '창의적 미장센을 위한 수행적 연출가의 작업'(이정하), '메타버스와 무용음악'(김은수), '세계시민교육과 무용교육의 역할'(원상화) 등이 발표되며, 26일에는 제33회 무용지도자 강습회도 진행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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