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와 경기 7회 말 1-1 상황에서 적시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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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비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선투타자로 나선 그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이후 연속 볼넷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7회말에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승타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최왼손투수 앤서니 반다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최지만은 5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라미레즈의 고의4구와 브랜든 로우와 파레데스의 연속 안타로 7회에만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8회초 다니엘 보겔백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활약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7로 소폭 상승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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