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오전 9시30분 서울구치소 찾아가 조사
지난 2013년 대전서 성 접대 제공 의혹
지난 2013년 대전서 성 접대 제공 의혹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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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으로 조사 중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김 대표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지난해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 시절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성 접대와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한편 김 대표 측은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을 당시, 청와대에서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접견 당시 김 대표가 직접 밝힌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날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구매한 적도 찬 적도 없다" 며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이를 무마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폭로 당사자인 장모씨를 만나 7억원의 투자를 약속하는 각서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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