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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전국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 40일 만에 최고치…"재확산 가능성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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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8천여 명으로 4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재유행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해외에서는 야외 마스크 의무를 되살리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8천147명 나왔습니다.

지난 5월 26일 1만 8천805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주 9천894명보다는 1.8배 많고 한 달 전보다는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21.2% 늘어 약 6만 명으로 15주 만에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본 면역을 회피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검출률이 24.1%까지 높아졌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여름철 활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 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그리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확진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위중증 환자 증가폭은 비교적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감소해 54명으로 7일 연속 5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었습니다.

재유행이 본격화한 해외에서는 풀었던 야외 마스크 의무를 되살리는 나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페나/페루 보건부 장관 : 우리는 벌써 4차 유행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마스크를 쓰는 게 의무입니다, 내부나 해외나 마찬가지입니다.]

마스크 의무를 모두 풀었던 프랑스도 4월 이후 두 달여 만에 확진자가 늘자 지난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는 대부분 증상이 사라져 조만간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현재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5천 명분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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