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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신규 확진 2만명 육박… 40일만에 최다 [코로나 확진 40일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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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앞두고 재유행 위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면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동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만7976명, 해외 유입 171명 등 총 1만8147명으로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대치이다.

전날보다 1만1894명, 1주일 전과 비교해도 8351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확산 여부의 지표가 되는 전주 대비 증감폭은 이날까지 8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가폭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1주일 전과 비교한 확진자 증가폭은 586명→1471명→2098명→2301명→3925명→3814명→2824명→8251명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와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본격화되면 하루 최대 15만~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우려에 따라 의료대응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도 중요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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