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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첫 고위 당정 "소통" 강조...내일 이준석 징계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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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소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내일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데, 당 안팎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에선 어떤 대화가 오고 갔습니까?

[기자]
오늘 화두는 단연 경제 문제였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한덕수 총리를 향해 적극적인 여야정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여야정 협의체를 비롯해 소통과 협치 채널을 만드는 데 총리께서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당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해 석유, 농축수산물 등과 관련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와 규제개혁 법안 처리를 최우선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가 이뤄지는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판단할 당 윤리위는 내일 저녁 7시에 열리게 되면서 당 안팎 긴장감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잠시 뒤 YTN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윤리위의 결정에 따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떤 예측도 하지 않고 있다며 말을 아끼고 있고,

다른 당 관계자도 사실과 근거에 입각해 판단할 거란 말 외엔 할 말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전당대회 규칙을 두고 파열음이 나고 있는데, 오늘 정리가 된 겁니까?

[기자]
민주당은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어 내부 갈등을 촉발했던 비대위 수정안을 대부분 거둬들이면서 일종의 절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논란의 핵심이었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했던 전당대회 준비위 안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고,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대해선 비대위 의견을 받아들여 중앙위 100%에 따라 컷오프 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여론조사 변별력이 있는 대표 선거에선 여론조사 반영으로 컷오프 해도 큰 문제 없을 거 같지 않느냐하는 견해 그러면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여론조사 하지 말자고 했던 것에는 비대위 의견을 반영한 거고….]

또, 지역 배려를 위해 추진하려던 최고위 '권역별 투표 제도'는 비대위 회의에서 스스로 철회하고, 중장기 과제로 설계를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규백 전당준비위원장 비대위와 당무위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임을 알기에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사의 표명 하루 만에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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