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8일 "법무부 장관은 출장 귀국 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특별한 증상은 없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07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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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현재 자가격리 돼 오는 13일까지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지난 5일까지 세계은행과 미국 연방수사국(FBI), 법무부, 뉴욕남부연방검찰청, 유엔, 뉴욕 라이커스섬의 두 교정 시설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세계은행과 유엔, 미 FBI 및 법무부와 가상화폐·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 부정부패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거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후 한 장관은 전날인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 한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살'과 관련해 최근 국가정보원이 박지원 전 원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알아서 잘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60일 넘게 공석 상태인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선 "검찰총장을 정하는 절차는 법에 정해져 있고,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미리 후보군을 정해놓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또 FBI의 인사 검증 시스템 관련 질의에는 "FBI도 저희처럼 인사권자가 아닌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자료를 모으고, 의견(표명)이라던가 가치 판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1차적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라며 "저희와 유사한 점이 많고 인사권자가 (검증 기관과) 분리돼있다는 점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에서 장점이 있다는 식으로 서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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