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베 전 총리 유족 아키에 여사에 조전
"총격 사건,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
"총격 사건,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
윤석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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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으며 사망한 소식을 듣고 유족에 조전을 보내 위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전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아베 전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 소재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 노상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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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 소재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 노상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도중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후 5시쯤 사망했다.
전직 해상자위대 출신인 용의자는 현지 경찰 조사에서 테러 동기에 대해 정치적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야마가미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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