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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지난 한 주(7월 4~8일)간 45.19포인트(2%) 오른 2350.61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은 3339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4억 원, 189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SK바이오사이언스 45% ‘껑충’ =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지난주 대비 44.48%(4만3100원) 오른 14만 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백신 4차 접종 확대 논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확대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난 가운데, 백신 공급 가능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받은 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멕시코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에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주인 일동홀딩스도 34.99%(6700원)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동홀딩스의 계열사인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모나미는 아베 피습에 29.15%(940원) 오른 4165원에 마감했다. 모나미는 국내 문구기업으로 애국 테마주로 분류된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중 습격을 받아 쓰러져 사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페이퍼코리아(24.32%), YG PLUS(22.10%), 시디즈(18.98%), 신풍제약(17.99%), 키다리스튜디오(17.83%), 하이브(17.50%), 아센디오(16.6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농산물 가격 하락세…신송홀딩스 -14.43% = 신송홀딩스는 한 주간 14.43%(2200원) 하락하며 1만3050원에 마감했다. 신송홀딩스는 농산물 가격 하락세에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체로부터 곡물을 수입해 전세계에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LS는 주가가 13.30% 하락하며 6만 원대였던 주가가 5만5400원으로 내려왔다. LS는 국제 구리 가격 하락세 심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주가 낙폭을 키웠다. 구리 가격에 제품 판매가격이 연동되는 전선업계의 특성상 전선업계의 매출 감소도 불기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우주는 12.94% 하락한 4만9450원을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51% 내린 4만46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올랐던 방산주가 수익실현에 나서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3.01% 하락한 2만400원을 기록했다. 씨에스윈드는 12.39% 내린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OCI(-11.19%), 남광토건(-10.63%), 다스코(-10.57%), HSD엔진(-10.4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투데이/권태성 기자 (tskw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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