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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부산 법인택시·플랫폼 사업자 손잡고 자율주행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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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시 법인택시 운송사업 발전 업무협약
[벅시부산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플랫폼 택시 사업자가 자율주행 택시 시범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과 비티엑스모빌리티, 벅시부산은 법인 택시 운송사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비티엑스모빌리티는 플랫폼 택시 가맹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이며, 벅시부산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복합 스테이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자다.

이들은 부산에서 플랫폼 택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시범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공동 차고지와 공동 충전시설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 택시 기반 복합 스테이션(가칭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및 오픈 캠퍼스) 조성사업에도 힘을 합친다.

이들은 최근에 심각해진 택시업계 기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장년층, 시니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기사 채용 관련 각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장성호 이사장은 "택시 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택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 기업체와 제휴가 필요하다"며 "법인 택시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티엑스모빌리티 이태희 대표는 "국내에서 자가용이나 버스 기반 자율주행 여객 운송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택시업계에서는 아직 자율주행 시범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축적된 모빌리티 관련 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 택시운송사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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