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영수·모니카, ‘한국 공연관광’ 홍보 앞장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체부, '한국 공연관광'·'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 위촉

아시아경제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두 사람을 각각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와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배우 오영수와 안무가 모니카가 한국 공연관광 홍보에 함께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두 사람을 각각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와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오영수는 1967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입단했다. 50년 넘게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 무대에서 2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며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의 대중문화 위상을 높인 그는 이 드라마로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 텔레비전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공연을 한류의 또다른 분야로 세계에 알리고 한국 공연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임명된 모니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춤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춤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무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춤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창의성은 '2022 웰컴 대학로' 축제와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관광의 거점인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채로운 공연문화와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연관광협회와 함께 대학로 공연관광 축제인 '웰컴 대학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근 몇 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행사는 올해 9월24일부터 10월3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2022 웰컴 대학로'로 개최된다. 공연작품 100편과 함께 상설·거리 공연 '웰컴 시어터', '웰컴 프린지', 온라인 공연 '웰컴 K스테이지'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학로를 상징하는 배우 오영수와 안무를 통해 한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모니카를 통해 대학로를 세계적인 공연 관광지로 알릴 계획"이라며 "뉴욕 관광객들이 브로드웨이를 방문하면 공연 한 편은 보고 가는 것처럼 문체부도 대학로를 공연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