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이적 확정적
토트넘 손흥민은 UCL 진출 확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손흥민, 황인범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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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뛸 선수가 최대 3명까지 늘어날 분위기다.
우선 벤투호 주장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 2022-23 UCL 32강에 직행했다.
손흥민은 EPL 35경기서 23골을 기록, 팀이 3년 만에 UCL 진출권을 따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에겐 통산 7번째 UCL이다.
한국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로 본선 직행을 확보한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이미 큰 틀의 합의와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친 뒤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유럽 도전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며 실력을 인정 받았고, 이를 발판삼아 유럽 빅리그 진출까지 이루게 됐다.
아울러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UEFA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경험했던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최상위 레벨인 UCL까지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 후반전 3대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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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황태자' 황인범도 UCL에 도전장을 던진다.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었던 황인범은 최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이적 협상을 위해 현지로 날아갔다.
그리스 현지 매체들은 협상에 큰 차질 없이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UCL 본선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 올림피아코스는 UCL 2차예선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홈 앤드 어웨이로 맞대결을 치른 뒤 승리할 경우 3차예선과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행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최근 전력이 크게 올라와 있어 PO 진출까지는 무난하다는 예상이다.
UCL은 유럽 최고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당연히 세계 최고의 팀과 선수들이 나선다.
11월에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로선 팀 내 핵심 자원들 중 셋이나 UCL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꽤 고무적이다.
한편 이번 시즌 UCL은 9월6일 본선 첫 경기를 시작, 11월2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월드컵 이후인 2월14일부터 16강 토너먼트를 이어간다.
월드컵은 11월21일 개막한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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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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