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과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총괄이 지난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사업 협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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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 사업 협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숏폼(짧은 길이)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이해하고, 비판적인 사고로 미디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틱톡 플랫폼 내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해시태그 챌린지’ 등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미디어 리터러시의 주요 개념을 청소년에게 쉽게 설명하는 교육 영상 5편을 제작해 한국언론진흥재단 틱톡 공식 계정 및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총괄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청소년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본부장은 “청소년의 숏폼 동영상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비판적이고 분별력 있는 콘텐츠 이용과 생산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틱톡과 같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여러 미디어 리터러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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