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檢, 대장동 사건도 마무리 못하고 질질 끄는 실력"
"대한민국 검찰,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
"대한민국 검찰,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SW융합기술센터에서 열린 '대구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31. lmy@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검찰이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사건 관련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대장동도 마무리 못하고 질질 끄는 실력으로 또 새로운 일을 벌여본들 그 수사 실력으로 진실을 밝힐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대장동 사건에서 저리 헤매면서 위례신도시 압수수색했다는 보도를 보고 (적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설계자의 하나로 지목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수 특검을 소환조사 했다는 말 들어본 일 없고 잡범들만 기소되어 재판중인 것을 보노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직격했다.
이어 "옛날 정의로운 검찰 시대 때는 아무리 큰 대형사건이라도 3개월이면 실체적 진실을 밝혀 냈건만 1년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인 걸 보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탁) 당해도 싸다고 지금 국민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령까지 고쳐 검수원복 해본들 그 실력으로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 수 있겠나. 국민들 더이상 실망 시키지 말고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라며 "성완종 사건 때 검사들 증거 조작을 보면서 그때부터 검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싹 텄지만, 지금 무능한 대한민국 검사들 보면서 참다 참다 못해 안타까워 한마디 했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 사업의 지분투자 금융회사, 대장동 사업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금융회사 및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있는데,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