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오미크론을 겨냥해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캐나다 통신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각 1일 보건부가 성명을 통해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이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월등히 더 높은 면역 효과를 유발한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2가 백신은 2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말합니다.

보건부 관계자는 "해당 백신이 오미크론 BA.1 하위 변이를 표적으로 겨냥해 개발됐지만 최근 들어 출현한 BA.4와 BA.5에 대해서도 양호한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립접종자문위원회는 지침을 통해 18세 이상 성인은 오미크론 백신 부스터샷,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면역이 취약한 상태일 경우 12~17세 청소년 연령층도 오미크론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모더나로부터 천200만 회분의 오미크론 백신을 구매했으며 첫 물량이 이번 주말 도착해 지역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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