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영국 경제전문가 “김연경 새로운 패션마케팅 유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자배구 김연경(34·흥국생명)이 스포츠 스타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경제에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카티 치트라콘(영국)은 경제매체 ‘보그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향력이 패션 마케팅을 재고하게 한다”면서 김연경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모델로 발탁된 것을 예로 들었다.

치트라콘은 ▲영국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미국 ‘위민스 웨어 데일리’ ▲영국 ‘비즈니스 오브 패션’을 거쳐 영국 ‘보그 비즈니스’ 소매·마케팅 에디터를 맡은 패션산업 전문가다.

매일경제

여자배구 김연경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2022년 겨울 시즌 모델로 활동한다. 스포츠선수, 나아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발탁됐다. © Balenciaga y Compañía EISA, S.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경은 ▲패션과 뚜렷한 연관성이 없지만 ▲진정한 커뮤니티(팬덤) 확보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한 능동적인 콘텐츠 생산을 통해 명품 브랜드가 원하는 ‘가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한 모델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됐다.

발렌시아가 역시 일회성 화보에 출연한 유명인 이상으로 대우했다. 업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모델스 닷컴’은 발렌시아가 2022 윈터 캠페인을 김연경 패션모델 데뷔작으로 기재했다.

김연경은 올해 캐나다, 튀르키예(터키)에도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캐나다 일간지 ‘르솔레이유’는 “직원 10명뿐인 식품 업체가 ‘지난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여자 스포츠 스타’의 홍보로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주목했다.

튀르키예에는 2021년 11월~2022년 3월 ‘한국-터키 우정의 숲’ 6곳이 조성됐다. 김연경 팬덤이 주도하고 선수도 응원한 산불피해 지원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묘목 15만 그루가 바탕이 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