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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서금원-저축銀 자영업자 비금융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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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컨설팅 대상자 대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6일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열린 자영업자 컨설팅 현장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가운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 첫번째),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 여섯번째)과 소상공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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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에 이어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 대책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업계는 자영업자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비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6일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자영업 컨설팅을 받고 있는 서울의 소상공인 영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금감원장은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으로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대상이 확대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청년(만34세 이하)인 자영업자도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수도 기존 연간 100명에서 3배 많은 연간 30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소득수준 및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자영업자에만 적용돼 왔다.

2019년말 도입된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80명의 자영업자가 지원받았다. 시행 초기(2019년 11~12월) 16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169건, 2021년 94건, 올해도 8월까지 99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전문적인 비금융지원이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중추기관으로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대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요구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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