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쿠보는 6일 기자회견에서 “김수철이 일본 파이터를 상대로 7연승이더라. 확실히 이겨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둘은 오는 2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라이진38을 통해 밴텀급(-61㎏)으로 싸운다.
‘라이진’은 ▲UFC ▲벨라토르 ▲PFL(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과 5대 종합격투기 대회로 묶인다. 오기쿠보는 “(지금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이지만) 원래 김수철은 밴텀급 선수다. (감량 문제가 있기보다는) 오히려 적정 체급으로 내려와 경기한다는 생각”이라며 경계했다.
TUF 시즌 24 준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왼쪽), 로드FC 챔피언 김수철. UFC는 2016년 7~8월 TUF 24를 UFC 도전자 결정 16강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사진=라이진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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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에서 김수철은 ▲2012년 원챔피언십 챔피언 ▲2017년 로드FC 챔피언을 지냈다. 오기쿠보 역시 밴텀급에서 ▲2012~2013년 슈토(일본) 챔피언 ▲2020년 라이진 타이틀전 등 성과를 냈다.
김수철은 2010년 종합격투기 데뷔 후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가나야마 야스히로(44) ▲2006년 ‘판크라스’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나카무라 겐타(36) ▲‘슈토’ 밴텀급 챔피언 사토 쇼코(35) ▲‘그라찬’·HEAT 밴텀급 챔피언 데즈카 몬토노부(35) ▲‘판크라스’ 페더급 잠정챔피언 다무라 이세이(38) ▲2010년 ‘센고쿠’ 밴텀급 토너먼트 공동 우승자 나카하라 다이요(40)-시미즈 슈니치(37) 등 일본 강자를 차례로 꺾었다.
시미즈를 제압하고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급 챔피언 나카야마 다쿠미(49)와 비긴 2차례 그래플링 매치까지 포함하면 일본인과 공식경기에서 8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오기쿠보는 “(타격을 포함한) 종합격투기 전체 영역에서 모두 골고루 능가한다고 생각한다”며 김수철에 대한 우위를 주장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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