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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강인, 1년6개월만에 벤투호 합류…손흥민·김민재 등 9월 평가전 명단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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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첫 발탁, 손준호도 다시 기회 잡아

뉴스1

마요르카의 이강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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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가 9월 2차례 A매치를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도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에 소집할 26인을 발표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강인도 이번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3월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0-3 패)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던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도약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작성 중이다. 그동안 지적 받았던 수비 가담과 체력 등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준호(산둥 루넝)도 모처럼 대표팀에 발탁됐고, K리그에서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한 양현준(강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파주NFC에서 소집된다.

한편, 9월 A매치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정예 선수들이 소집되는 마지막 실전이 될 수 있는 무대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개막을 앞둔 11월 초에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FIFA가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대표팀 소집 시기가 11월14일이기 때문에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이상 전북),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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