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감독 최초이자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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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감독 최초이자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연합뉴스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의 벽을 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연출자 황동혁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감독 최초이자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황 감독은 에미상 관계자와 넷플릭스에 감사를 전한 후 "많은 사람이 내가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건 모두 함께 만든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에미상 트로피가 아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캐시 얀('석세션), 로린 스카파리아('석세션'),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등 쟁쟁한 감독들과 후보에 올라 감독상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작품 공개 단 12일 만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 잡으며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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