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에 사용되면서 활용성 크게 늘어날듯
정부, 독감 백신 1216만명 참여 목표로 독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1·2차 기초접종을 넘어 3·4차 추가접종에서도 활용된다.
16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접종 범위를 1·2차 접종에서 3·4차 접종까지 확대한다"면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백신은 효과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19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스카이코비원 3·4차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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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백신은 지난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지만 이미 국내 성인 96% 이상이 기초접종을 끝냈기 때문에 접종자 수 증가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추가접종으로의 확대로 스카이코비원의 활용성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5일 스카이코비원의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 결과, 교차 접종(3차) 시 국내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BA.1)와 하위변이 BA.5에서 각각 51.9배, 28.2배의 중화능(방어 능력) 상승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대본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 이른바 '트윈데믹' 대응 계획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가을·겨울에 고위험군 1216만명 참여를 목표로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임신부와 고령자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는다. 고위험군 대상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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