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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에미상 수상 황동혁 감독 "내일이 '오징어 게임' 1년 되는 날, 행복하고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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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황동혁 감독이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애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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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기자 간담회가 16일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

이날 황 감독은 "내일이면 딱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공개된지 1년이고, 365일째다. 많은 트로피와 수상하신 배우, 스태프들과 마지막 자리를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여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해 2021년 전 세계를 뒤흔들며 K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후보 부문 중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

넷플릭스 TV 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적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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