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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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연이어 만난다.

이날 연쇄 회동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수용 요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 원내대표를 먼저 만나고 박 원내대표를 뒤이어 만난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그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면서 상견례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9월 주 원내대표가 취임하고 나누는 상견례 성격의 만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즉각적인 진상 규명이 곧 애도"라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여당에 적극 촉구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거부할 시 다른 야당 의원들은 물론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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