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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나온다면 이런 모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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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크 유튜버, 개조한 가상 제품 공개
실제 아이폰 부품 모토로라 레이저에 접목


파이낸셜뉴스

중국 유튜버가 '아이폰V'라고 소개한 접히는 아이폰. 폰아레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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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폴더블 디바이스 시장에 애플이 진입하기까지는 최소 3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 디바이스를 폴더블폰 형태로 개조한 이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폰아레나 등 정보기술(IT)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중국의 테크 관련 유튜브 채널은 실제 아이폰 디바이스를 갤럭시Z플립과 비슷한 클램쉘 형태로 개조한 과정과 결과물을 공개했다. 개조된 디바이스는 접힌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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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튜버가 직접 개조해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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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 디바이스를 '아이폰V'라고 소개한 중국 크리에이터들은 아이폰V를 완성하기까지 약 200일을 소요했다. 이 과정에서 37개 이상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활용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중간에 깨지는 산산조각 나는 등 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아이폰 외부 부품을 분해해 지난 2019년 출시된 모토로라 레이저에 이들을 끼워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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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튜버가 직접 개조해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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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디바이스 후면 상단에는 아이폰12·13프로 라인업이 갖춘 카메라 배열과 애플 로고가 표시돼 있다. 아울러 폴더블폰이 접혔을 때 보이는 힌지(경첩) 부분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처럼 'iPhone' 표식을 넣었다. 해당 디바이스는 외관적 요소 외에 제품이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들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개조품을 접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를 스크롤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문자를 보내고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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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튜버가 직접 개조해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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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힌지 부분의 내부 디스플레이 공간의 공백이 크거나 접히는 각도가 지나치게 완만해 부자연스러운 모습도 있다.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이나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교해 전혀 자연스럽게 접히지 않는다"며 "충분한 시간 동안 접히고 다시 펴지는 동작을 버틸 수 있을지에도 의문이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재치있는 이들이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 가능성을 보고 계속 도전한 점이 인상깊다"고 표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흥미로운 영상이다",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한 최근 삼성의 폴더블폰도 인상깊다", "아이폰 폴더블폰이 나온다면 꼭 살 것"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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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튜버가 직접 개조해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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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이르면 오는 2024년에서야 접히는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첫 폴더블 디바이스 또한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PC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선 애플이 폴더블 디바이스를 출시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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