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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세월호 피해 지원비 일부가 부당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안산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6년 동안 110억 원 규모의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습니다.
안산시는 피해자 지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는 목적에 따라 이 사업비의 일부를 각종 시민·민간단체에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안산시가 제출한 사업비 정산보고서를 보면, 일부 단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거나 북한 관련 현수막을 제작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어떤 단체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행복한 벚꽃 사이 마을 만들기'라는 사업명으로 지원금을 받아 수영장이 있는 대부도 펜션에서 자녀들과 1박 2일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서 의원 측은 이 밖에도 매년 수억 원이 사업 목적과 다르게 집행되고 횡령이 의심되는 사례까지 있다고 보고 철저한 감사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좌파 시민단체에 대형사고는 정치적 장마당이라고 비판했고, 윤상현 의원은 민주당의 참사 비즈니스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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