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주담대 금리 7%대 시대…커지는 이자 부담

<출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7%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계속 오르는 집값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 무리해서 최대한 대출을 끼고 집을 샀는데 이젠 이자 부담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집값은 떨어지고 이자는 오르고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주담대 금리 7%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10년 전 '하우스 푸어' 사태가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질문 1-1> 이른바 '갭투자'를 하기 위해 빚투족이 된 분들의 고민도 늘고 있는데, 아울러 전세 세입자도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질문 2> 당장 다음 주죠. 2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유력합니다. 속도 조절을 위해 0.25%포인트 인상,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이미 이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금리 0.25%포인트 오르는 것도 영끌족, 빚투족에게 타격이 크지 않겠습니까?

<질문 3> 당분간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인데, 그러면 우리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죠. 영끌족의 걱정이 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즘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집을 내놓는 것은 방안이 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4> 정부가 변동금리 대출로 주택을 산 구매자가 과도한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더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타게 도와주는 '안심전환대출'을 마련했는데, 반응이 어떻습니까?

<질문 5> 금리가 낮을 때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분들은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일 텐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6> 미국 연준은 주담대 금리 상승의 여파로 집값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길을 걸을까요?

<질문 7> 집값이 급락하자 정부가 서울, 과천, 성남, 하남, 광명을 제외하고 다 규제를 풀었습니다. 금리 인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없는데, 규제 완화 조치가 효과가 있겠습니까?

<질문 7-1> 집값이 더 내려가면 정부가 남아 있는 5곳의 규제도 해제할까요?

<질문 8> 주택 소유주 중 상위 10%와 하위 10%의 평균 집값 격차가 약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서울 대형 아파트값은 오르는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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