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민이 백지를 들고 28일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로이터연합뉴스 |
중국에서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주말 동안 주요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27일 신규 확진자가 4만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3만9506명에서 더 늘어난 수치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광저우와 충칭 등 대도시에서 수천명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주요 도시에서도 수백 명이 감염됐다.
최근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방침 완화 기조를 뒤엎고 봉쇄를 부활하고 있음에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년 3~4월 전에 상당한 수준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늘릴 것을 경고했다.
[이투데이/김서영 기자 (0jung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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