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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테슬라 “中공장 생산 20% 줄인다는 블룸버그 보도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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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20% 감축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 대표는 감산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다만 테슬라는 감산설이 가짜 뉴스라는 것인지,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이 잘못된 보도라는 것인지에 대해선 확실히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최근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테슬라가 이번 주부터 상하이 공장 생산량을 20%가량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비즈

테슬라 모델3. / 테슬라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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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중국 내 판매를 늘리기 위해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최대 9% 인하하는 행사를 벌였다. 그 결과 11월 기준 중국 내 판매는 전달보다 40%, 전년보다 89.7% 증가했다.

테슬라가 11월 한 달간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는 10만291대로, 2020년 말 상하이 공장을 문을 연 이후 월별 최고 생산량이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재고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 보험 보조금 지급 등 각종 마케팅을 했지만,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올해 상하이 공장 생산 능력을 기존의 2배인 100만대로 높였다.

정미하 기자(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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