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쇠구슬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물차 유리창.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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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부산에서 운행 중인 비노조원 화물차에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운전자상해)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화물연대 김해지부 노조원 3명 중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조합원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26일 오전 7시12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정상 운행 중인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새총 모양의 도구를 이용해 쇠구슬을 쏴 차량 앞유리와 안개등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트레일러 기사 1명이 유리파편에 경상을 입기도 했다.
[부산=뉴시스] CCTV에 포착된 노조원이 새총 모양의 도구를 이용해 쇠구슬을 쏘는 장면.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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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화물연대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쇠구슬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일 오전 화물연대 집회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인도에서 새총 모양의 도구를 이용해 인근 도로를 향해 쇠구슬을 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16일째로 접어든 총파업을 이날 오후 전격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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