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 신년사
내년 R&D 투자 유지 등 약속
디지털화·탈탄소화, 기회로 꼽아
화웨이 로고(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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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의 제한은 이제 우리의 ‘뉴 노멀’(새로운 표준 또는 기준)이 됐고 지난 한 해 동안 화웨이의 모든 구성원이 도전 과제를 탐색하고 운영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가 밝힌 올해 예상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는 지난 한 해동안 디지털 파워와 클라우드에서 빠른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ICT 인프라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기기 사업의 하락세는 둔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을 “‘외부 제한’이 여전히 적용되는 상태에서 비즈니스에 복귀하는 첫 해”라고 표현하면서 △연구개발(R&D)에 대한 막대한 투자 유지 △고품질을 통한 경쟁력 확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기회를 발굴 등 수익성 제고 △조직 동기 부여 등을 약속했다.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미래의 기회로 꼽은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 화웨이는 에코시스템 파트너와 협력해 산업이 디지털화, 지능형, 저탄소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과 최첨단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모든 사람, 차량, 가정 및 조직에 디지털을 도입하여 지능형 세상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쉬 순환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2019년부터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를 자국 통신 네트워크에서 배제하기 위한 각종 규제를 추진했고,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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