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 점유율 38%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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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 점유율 38%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1627만CGT(289척)로 전 세계 발주물량의 38%를 차지했다.
중국은 2082만CGT(728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48%로 4년 연속 수주 1위를 이어갔다.
1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165만CGT(47척)로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한국은 34만CGT(8척)를 수주하며 중국(124만CGT)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48만CGT 감소한 1억 814만CGT이다. 이 중 한국의 수주잔량은 3750만CGT(35%), 중국은 4788만CGT(44%)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한국은 25% 증가했고, 중국은 15% 늘었다.
한편 12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3포인트(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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