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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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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檢, 이재명 3차 소환이 마지막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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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는 언제…檢이 여사를 대통령으로 착각?” 맹공

헤럴드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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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이재명 대표가 추가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은 시간끌기 망신주기 하지 말고 세 번째 소환을 마지막으로 하는 게 국민상식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사단의 충성스런 정치검사들은 헌정사에 없는 제1야당 대표 두 번 소환으로도 모자라 또 다시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추가적 소환요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물증도 없이 신빙성 없는 진술만으로 계속 이 대표를 소환하는 것은 모욕을 주고 민주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워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사건은 위법정황과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도 수사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김 여사를 도대체 언제 조사할 것인지 윤석열 검찰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사건 공소시효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불소추특권이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적용된다고 착각하거나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으로 착각하는 건 아닌지 국민이 의심할 만하다”라고 맹공했다.

그는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활동기한 연장을 언급하며 “한국형 FBI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권력기관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국민 명령”이라고 말했다.

역시 전날 표결로 본회의에 부의된 양곡관리법과 관련해서는 “농민 생존이 걸린 법안인 만큼 다음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에서 반드시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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