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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기다려! 'FA컵 대결 가능성' 5부 팀, '찰칵 세리머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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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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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과 맞붙을 수도 있는 렉섬 선수들이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프레스턴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 손흥민은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9월 중순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반등을 이뤄내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침묵에 빠졌다. 1월 초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하기 전까지 3개월 넘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 사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있긴 했지만 무엇보다 대회 직전 안와골절을 부상당한 것이 컸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프레스턴과의 컵대회 경기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손흥민이 이를 해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터닝슛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내 자신감을 위해서 이런 골들이 정말로 필요했고, 또 중요했다. 내가 슈팅하기 좋아하는 위치였다. 공격수에게 중요한 것은 골을 넣는 것이다.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매우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제 토트넘은 16강에서 렉섬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승자와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기며 재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재경기는 오는 8일에 펼쳐진다. 렉섬은 5부 리그 팀이지만 2부 소속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렉섬은 31일 구단 SNS를 통해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이들은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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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렉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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