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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민주 정무위원 "유병호, 권익위 표적감사 주도"…공수처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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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답변하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1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 '표적 감사' 논란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 사무총장과 신원미상의 국민권익위원회 내부 제보자를 무고·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유 사무총장은 권익위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임기가 보장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권익위 내부 제보자가 전 위원장이 근무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등 거짓을 제보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고강도 감사로 권익위 부위원장을 사퇴에 이르게 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이와 함께 감사원이 이 제보자가 마치 객관적인 제3자인 양 꾸며 진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는 감사위원들의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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